춥고 삭막했던 겨울을 견뎌내면
따뜻하고 정겨운 햇살아래 冬土는 新綠의 푸르름을 안고,
봄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우리 곁을 다가오나 봅니다.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정기 전시회
"열린마음전"이 어느덧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번 전시회는 우리 영남대학교 미술치료학 전공 석사과정 10주년,
박사과정 5주년을 맞이하여 뜻깊은 특별전으로 개최하게 디어 매우 기쁘고
의미 있는 전시행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과 발걸음을 이번 "특별전"에 모시게 된 점,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미술치료 특별전은 고통받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를 담은 작품들과
역경을 딛고 의연히 일어나는 "자기상"을 돌아보는 치료적 관점의 작품을
그리고 치료현장에서 다루어지는 임상 작품 등 석,박사 과정에서 탐구하고
실험적인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기까지 석,박사 과정의 재학생 여러분들은 물론,
동창회의 선배님들 그리고 항상 애정어린 마음으로 이끌어주시는
교수님들의 기대와 관심 그리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통할 수 없었던 마음들을 이번 특별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감동하고
공감하기를 기원하면서 "열린마음"으로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뿌듯한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기를 간곡히 바라며,
여러분을 모십니다.

2010년 6월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미술치료학과

학회장 곽병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