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조차 정신분석은 난해하며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신분석을 기법으로 묘사하는 것을 우려하거나 경시하는 시각도 있을것입니다. ​

방대한 정신분석 이론 모두를 온전히 이해해야만 상담에 적용할 수 있다면, 버거운 짐으로만 남을 것입니다.

저는 정신분석을 나와 내담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자, 나와 내담자를 이해하고 치유하기 위한 새로운 언어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향유하는 고급 이론이기 보다는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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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심리치료는 강박적 지식 탐구가 아닌, 정서적 이해를 동반하는 통찰을 중요시 합니다. 정신 분석을 통해 단지 마음을 해부하려고 한다면, 지나친 날카로움과 예리함에 상처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 이해와 수용 안에서 상담을 하듯이, 정신분석 역시 새로운 이해의 장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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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정신분석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생생하게 일어나는 일상의 경험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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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삶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이론을 세심하게 연결하여, 자신과 내담자 이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따라서, 세미나 이후에는 상담 진행 방향성에 대한 감각 형성, 치료적 반응의 적절성에 대한 자기 점검의 실마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