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는 모성 민담《라푼첼》을 통한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통합

현재 박사과정에서《민담과예술치료》강의를 하는데 민담은 우리 심리의 내면적 이야기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손없는 색시》를 통해 손을 자르게 만드는 부정적 모성과 부성콤플렉스를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가두는 모성 《라푼첼》민담에서는 라푼첼이 그녀의 그림자 마녀를 극복하고 왕자를 만나 자기실현을 한 심리적 드라마를 탐구해볼까 합니다. 라푼첼입장에서 보면 진정한 아니무스(Logos)를 만나는 이야기이고 왕자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심혼의 성격인 아니마(Eros, Mood)를 만나는 여정입니다.

이 민담을 통해 어려움에 처했을때 또 성장하기위해서 자신안에 남성성과 여성성을 어떻게 심리적으로 발휘할지 알 수 있으며 상추를 포함해 라푼첼의 황금의 머리까지 여러 상징들의 풍부한 보고를 만날 것 입니다. 민담을 통해 자신의 심리를 이해하고 싶거나 혹은 무의식과 상징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미술치료연구소 홈페이지:www.sarttherapy.or.kr